노안남초등학교(교장 강진순) 5·6학년 학생 22명은 3월 27일 남도의병역사박물관을 찾아 우리 지역의 역사와 의병정신을 배우는 뜻깊은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올해 3월 5일 새롭게 개관한 남도의병역사박물관은 남도 지역 의병의 발자취와 나라를 지키기 위해 스스로 일어섰던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억하고 계승하기 위해 마련된 역사교육 공간이다.
특히 이날 노안남초 학생들은 박물관이 초등학생 단체 관람객을 처음으로 맞이한 날 방문해 더욱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학생들은 해설사와 함께 약 1시간 동안 전시실을 둘러보며,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평범한 백성들과 지역의 선비들이 자발적으로 일어나 공동체를 지켜낸 의병의 역사를 배웠다.
교과서에서 글로만 접하던 의병의 활동을 전시 자료와 설명을 통해 만나면서, 학생들은 의병이 단순히 과거의 한 사건이 아니라 나라와 이웃을 위한 책임, 용기, 실천의 정신이라는 점을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시실 관람 후에는 박물관 자체 프로그램인 ‘암호상자 열기’ 체험활동이 이어졌다.
학생들은 모둠별로 협력해 문제를 해결하고 암호를 풀어 상자를 여는 활동에 참여했다.
게임 요소가 더해진 체험형 프로그램 덕분에 학생들은 역사 학습을 어렵고 멀게 느끼지 않고, 흥미롭게 이해하며 내용을 정리할 수 있었다.
친구들과 머리를 맞대고 단서를 찾고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협동심과 탐구심도 함께 키울 수 있었다. 5학년 오채웅 학생은 “박물관에 볼 것이 많아서 좋았고, 암호상자 열기 프로그램은 방탈출 게임을 하는 것 같아서 정말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5학년 담임교사 신봉석은 “이번 현장체험학습은 학생들이 지역의 소중한 역사를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하며 배울 수 있었던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특히 남도의병이 보여준 나라사랑과 정의로운 실천의 정신은 우리 학생들이 꼭 배워야 할 가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노안남초등학교는 이번 체험학습을 통해 학생들이 우리 고장의 역사에 대한 자부심을 키우고, 선열들이 남긴 의로운 정신을 오늘의 삶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교실 밖에서 배우고 느끼는 다양한 체험 중심 교육을 통해 바른 역사 인식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해 나갈 계획이다
